언젠가 맛있게 먹었던 과메기 그 맛이네요!
과메기는 비리다고만 생각하던 언젠가, 이건 그런 맛 아니다는 누군가의 권유로 먹었던 과메기는 "어!" 하며 과메기의 새로운 맛을 알게 해 주었었던 적이 있었죠.
그 뒤로 제철이 되면 생각나는 과메기.
그러나, 다 같은 맛은 아니더군요!
산지 직송으로 구매해도 때론 비리고, 때론 바짝 말라 딱딱해 쓸데없이 샀다고 핀잔만 주어지고...!
이렇게 맛있는 과메기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해 잊혀진 음식이 되고 있던 차, 얼마전 우연히 본 TV에서 포항 현지인 강력 추천 과메기 맛집을 보게 되었습니다.
윤기나고 부드러운 과메기에 저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, 잠깐 보인 "엄마"라는 상호를 검색하다 "엄마손 과메기"를 찾고 여기까지 와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.
오랜만에 과메기 잘 먹었습니다.
생각했던대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하고, 그리 비리지도 않고...
정성스레 담긴 야채와 해초류도 싱싱하고 현지의 맛이 깃든 양념장, 김까지 그대로 한상 차림이었습니다.
여기에 저의 비법장(간장+참기름+깨)만 추가해서 오랜만에 과메기 맛있게 먹었습니다.
이제는 맛있는 과메기 어디인지 고민하지 않고 주문할 곳을 알게 돼 뿌듯해진 마음을 담아 후기 남깁니다.
코로나에 무탈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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